12월 10일. 국회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을 연호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형형색색의 응원봉 물결이 이어졌으며, 촛불집회 이후 국민의힘 당사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국회 앞 촛불대행진 집회 시작 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자들은 국회 내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즉각 탄핵 비상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국회 밖 시민들의 의사를 국회가 반드시 수렴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키고 윤석열이 퇴진하도록 온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한국노총 또한 조직적 역량을 총집중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