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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노동을 잇-다”

한국노총, 제6회『난생처음 노동문화제』시상식 개최

등록일 2024년12월02일 16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동영상 부문 1등 : 오브(팀), <맞물린 차원>

노동수기 부문 1등 : 김경진, <돌봄 노동, 빛나는 직업이 아닌 빛을 지키는 일>

영상콘텐츠 기획안 최우수 기획상 : 이지민, <노동의 버뮤다>

 

한국노총은 12월 2일 월요일 오후 3시 한국노총회관에서 대국민 노동 공모전 “제6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시상식을 열었다.

 


▲ 제6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시상식

 

‘너와 나의 노동을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동영상, 노동수기, 영상콘텐츠 기획안 세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문화제는 8월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동안 2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및 대중(일반인) 심사를 거쳐 동영상 부문 5명(팀), 노동수기 부문 9명, 영상콘텐츠 기획안 부문 4명(팀) 등 총 18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인사말 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은 “누군가의 노동으로 나의 일상이 가능해지고, 또 나의 노동은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것”이라며, 제6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의 슬로건인 ‘너와 나의 노동을 잇다’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난생처음노동문화제는 오늘의 노동에서 보람을 찾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내일을 꿈꾸는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난생처음노동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회를 보는 박주현 한국노총 조직본부 선임차장, 신흥재(개그맨)

 

제6회 난생처음노동문화제 동영상부문 1등은 오브 팀의 <맞물린 차원>이 수상했다. 일상의 노동을 톱니바퀴로 치환시켜 노동의 가치를 표현한 애니메이션으로 쉽고 재미있는 요소가 인상적이고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동영상 부문 1등 : 오브(팀), <맞물린 차원>

 

2등은 리턴즈 팀의 <20대, 꿈을 향해>가 수상했다. 매우 높은 완성도의 다큐멘터리로 20대 노동자 3인이 각자의 꿈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을 잘 담아냈다.

 

3등은 노동이 사회를 이어주는 가치를 친근한 드로잉 영상으로 표현한 배유미씨의 <노동, 잇다>와 어느 20대 무명배우의 꿈과 노동을 담담하게 구성하고 표현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service팀의 <반짝반짝 작은 일>이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노동의 결과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을 향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낸 현대아이파크노동조합의 <역지사지>가 받았다.

 


▲ 동영상 부문 특별상 현대아이파크노동조합

 

영상 부문 수상작들은 한국노총 유튜브(https://youtube.com/inoch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수기 부문 1등은 김경진씨의 <돌봄 노동, 빛나는 직업이 아닌 빛을 지키는 일>이 수상했다. 요양보호사로서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 그리고 일하며 겪는 보람과 고충들을 현실감 있고 진솔하게 고백한 점이 돋보였다.

 

2등은 대리운전을 하며 겪는 상황들을 통해 노동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한 정승권씨의 <길 위에서의 삶>과 아버지의 세탁소에서 알바를 한 경험으로 표현한 노동의 가치,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 변화를 재치있게 표현한 김유진씨의 <아빠와 한 뼘 가까이>가 공동 수상했다.

 

3등은 단팥빵을 소재로 서비스업에서 일하며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황예린씨의 <단팥빵>, 이삿짐센터와 그 속의 사람들을 연결하며 노동의 가치와 고단함을 표현한 류한은씨의 <삶의 무게를 나르는 사람들>이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의료현장에서 병원노동자의 모습을 그려낸 이건우씨의 <병원의 봄>, 가사관리사로서의 애환을 담은 황성덕씨의 <나는 당당한 가사관리사>,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과 제3세계 노동을 연결하여 쓴 권예하씨의 <땀방울>, 첫 알바 노동에서의 노동질서위반사례를 생생히 풀어낸 김서현씨의 <노동만이 내 일상>이 받았다.

 


▲ 노동수기 부문 청소년 특별상 : 권예하 <땀방울>, 김서현 <노동만이 내 일상>

 

노동수기 수상작은 한국노총 뉴스페이지 ‘노동과 희망’(http://news.inochong.org)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영상콘텐츠 기획안 부문은 ‘내가 만드는 한국노총 유튜브, 내가 한국노총 유튜브 PD라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노총 유튜브 채널에서 기획·제작하면 좋을듯한 참신하고 다양한 기획안들이 다수 접수됐다.

 

이중 최우수기획상을 수상한 이지민씨의 <노동의 버뮤다>는 숏드라마 형식으로 소수의 이야기에 집중한 기획과 반전이 담긴 매우 놀라운 기획이 돋보였다.

 


▲ 영상콘텐츠 기획안 최우수 기획상 : 이지민, <노동의 버뮤다>

 

우수기획상은 독특한 인물과 설정이 돋보이는 웹드라마를 기획한 김혜빈씨의 <반세기 노동자>, 고령자의 노동이 중심이 되는 선한 영향력이 돋보이는 단편영화를 기획한 이체리씨의 <오늘 하루의 의미>, 알바노동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깬 신선한 웹드라마 형식의 김하경씨의 <세븐잡 프로알바생 ‘노동희’입니다>가 선정되었다.

 

▲ 심사 소감을 말하는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2019년 노동영상제로 시작된 난생처음노동문화제는 우리 모두가 ‘노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지만, 그에 대해 깊이 고민 해 본 경험은 많지 않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지난 5년간 동영상과 수기, 독후감, 웹툰, 사진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들이 출품됐고, 그 중 일부는 웹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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