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 (가운데) 김기철 서울지역본부 의장
11월 18일 진행된 투표에서, 재적 대의원 655명중 61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4.2%를 기록했다. 이중 김기철 의장은 561명의 지지를 받아 찬성률 90.9%로 당선됐다.
김기철 의장은 22대 의장에 당선돼 2022년부터 서울지역본부를 이끌어왔으며, 미조직,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권리 보장사업을 전면화하는 등 사업방향을 크게 변화시켰다. 또한, 대리운전 노동자를 위한 심야 무료 셔틀사업을 진행하고,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를 주제로 노사민정 워크숍도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1963년 창립 이후 본부 역사를 담은 60년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김기철 의장은 "23대 집행부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개발해 수립하고 조직체질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히고, "회원조합을 단결하고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도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