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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하나 되어 어머니가 걸어온 길을 따르자

이소선 어머니 7주기 추도식

등록일 2018년09월03일 15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이소선 어머니 7주기 추도식이 9월 3일(월)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양대노총과 조합원 및 전태일재단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이소선 어머니의 정신을 기렸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은 아들의 분신항거 이후 전태일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을 노동자의 어머니로 살아 왔으며, “노동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항상 단결과 연대를 강조해 왔다. 이 땅의 소외 된 자, 고통 받는 자들과 늘 함께 한 이소선 어머니는 2011년 9월 3일, 그토록 그리던 아들 전태일 열사 곁으로 돌아갔다.

 


 

추모사를 대독한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은 “노동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던 어머니의 당부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비록 더디가지만 어머니의 유지를 실천하고자 노동자들이 더 노력하고 단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권리를 지켜내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하기만 하다”며 “노동자를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의 정신, 하나 되어 나아가라던 어머니의 염원을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기겠다”고 성찰했다.

 

특히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온전히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한국노총은 온전한 노동3권이 쟁취되는 그날까지 어머니가 이루고자 했던 세상을 이어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이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고 했던 어머니의 말씀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결된 노동자들의 힘으로 적폐를 청산하고 아들의 정신과 어머니의 뜻이 구현되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굳센 투쟁으로 나아가겠다”고 추모했다.

 

추도식에 앞서 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의 이름을 빗속에서 목놓아 불러본다”며 “노동자가 하나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되새기며 뚜벅뚜벅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추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소선 7주기에 앞서 김태환 열사, 장진수 동지 묘역을 차례로 헌화하고 참배했다.

 



△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 이소선 어머니 합창단


△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 박준 민중가수


△ 전순옥 유가족


△ 추모 중인 참배객들



 

#이소선 #어머니 #7주기 #마석모란공원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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