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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진짜 노동개혁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 나선다

한국노총 28대 집행부 출범, 첫 민주노총 방문 간담회

등록일 2023년02월15일 14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양대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와 진짜 노동개혁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28대 집행부(김동명 위원장‧류기섭 사무총장)는 15일 오전 11시, 당선 후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해 상견례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양대노총 공동투쟁 계획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양대노총은 2023년 상반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공동투쟁 △노동조합 회계 점검 △공적연금 강화 및 연금 개악 반대 투쟁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시기별로는 ▲2월에는 14일 진행된 노동개악 반대 양대노총 위원장 기자회견을 비롯해 2월 24일 국회 개정 노조법 2‧3조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한 공동투쟁에 나선다.

 

이후 ▲3월 노조 회계 자료 제출에 대한 공동 법률대응, ▲4월 ILO 핵심 협약 비준 3주년 공동사업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제시 및 개정 활동,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양대노총 공동집회, ▲6‧7월 최저임금 공동투쟁(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대노총은 “노동시간 유연화 및 임금제도 개악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이 나날이 노골적이고 전면화되고 있는 만큼, 양대노총도 공조 강화 및 노동‧민주‧민생에 동의하는 폭넓은 시민사회진영과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공동투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한 당면과제인 노조법 2‧3조 개정을 포함해 5인미만 사업장 근기법 전면 적용, 최저임금 제도 개선, 공적연금 강화 등 노동과 민생과제에 대한 국회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으로 한국노총을 방문해 ‘한국노총의 친구가 되겠다’고 말한 적 있다”며 “우리가 먼저 친구가 되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으니 서운한 점도 없다만, 재벌과 대기업의 친구로 변신하는 모습에서 씁쓸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 모두발언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노동탄압이 양대노총을 함께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면서 “친구가 아닌 동지적 관계로 함께할 것을 민주노총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는 노동을 개악하고 국회는 노동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양대노총 공동투쟁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모두발언 중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공동투쟁 계획(안)은 양대노총의 각 논의기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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