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명절 준비를 분담하는 성평등 명절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남녀 모두가 가사·육아를 함께해야 한다는 양성평등 문화가 점차 정착하고 있지만, 명절 준비와 관련해서는 여성들의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
한국노총은 19일 오전 11시,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설 평등 명절 캠페인’을 열고, 가족구성원이 함께 명절 가사노동을 분담하자는 취지를 지닌 수세미를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캠페인에 앞서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누구나 기다리고 즐거운 명절이 여성의 희생을 전제로 진행되서는 결코 안 된다”며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당연하다 생각했던 부분을 내려놓고, 관심과 사랑으로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