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한국노총, 공무원 보수 실질 삭감 규탄

공무원 보수 예산 재심의 및 하위직공무원 처우개선 방안 마련 촉구

등록일 2022년08월30일 13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내년도 9급 공무원 보수, 최저임금보다도 낮아

공무원 보수 물가연동제 제도화 필요

 

공무원·교원·우정·경찰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공무원 보수 실질 삭감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내년도 5~9급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노총 소속의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사노조연맹, 전국우정노조를 비롯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대표단은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보수 예산 재심의 ▲하위직공무원 처우개선 방안 마련 ▲공무원 보수 물가연동제 제도화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적 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 공무원 보수 실질 삭감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기자회견 참석자들

 

이어 “최근 5년간 공무원 보수 평균인상률은 1.9%에 불과했다”면서 “같은 기간 생활물가 상승률이 3.9%임을 고려하면 공무원 보수는 지난 5년간 실질적으로 하락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7%가 넘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2.7%의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1.7%에 그쳤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월환산 201만 580원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하면, 9급과 8급 공무원의 내년 보수는 최저임금보다도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9급 공무원의 월 임금은 1호봉 기준으로 올해 168만 6500원에서 171만 517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공무원이 된 지 5년 내 그만두는 젊은 공무원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하위직 공무원에게 최소한의 생활임금도 보장해주지 않는데 따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회는 적극적인 태도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해 공무원 보수를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만큼은 반영해야 한다”며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영섭 전국우정노조 상임부위원장이 대표발언에 나섰으며, 박근병 교사노조 제1위원장, 안성은 공무원연맹 정치통일위원장, 여익환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기자회견문은 박은정 교사노조 제2부위원장과 전형준 공무원연맹 부위원장이 낭독했다.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인터뷰 이슈 산별 칼럼

토크쇼

포토뉴스

인터뷰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