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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하역노동자, 총파업 돌입하나

서울경기항운노조, “다음 달 1일, 조정 결렬 시 9월 4일 총파업 돌입”

등록일 2022년08월26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산하 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서경항운노조, 위원장 정해덕)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에 하역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해줄 것과 임금인상 교섭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경항운노조는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에 임금인상 교섭 요구를 하고 있으나, 도매시장법인은 본인들은 교섭 당사자가 아니라며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

 

서경항운노조는 26일 오전 11시, 가락시장 경매장에서 ‘가락시장 하역노동자 생존권 사수 및 하역 물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8월 22일 서울지노위에 신청한 노동쟁의조정사건에서 조정이 결렬된다면 9월 4일 총파업을 진행할 것을 선언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가락시장 하역노동자들은 주당 80~90시간의 중노동과 철야노동을 하면서도 연장‧야간‧휴일노동에 대한 할증임금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산재보험 및 3대 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적용 또한 받지 못하는 암담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역노동은 배달, 택배, 건설 등 유사업종과의 임금 격차가 심각해 극심한 인력난 위기”라며 “이런 위기는 출하농민과 도매시장법인의 위기로 갈 수 있어, 노사가 시중임금과 하역노동의 소득격차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에서 최종 양보한 ▲하역임금 10% 인상 ▲일요일과 설‧추석 연휴 25% 할증 등의 요구에 대해 3개 도매시장법인(동화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과 농협가락공판장이 수용하지 않으면 더는 평화로운 노사교섭은 없다”고 경고하며 총파업 투쟁을 시사했다.

 

정해덕 서경항운노조 위원장은 “우리의 투쟁은 하역노동의 심각한 인력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당하고 합법적인 투쟁”임을 밝히며 “노조의 임금 요구안이 노조뿐만 아니라 도매시장법인의 물류 유통 위기 해소에도 기여하는 가락시장의 정상화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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