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전국건설산업노조 제명 위한 임시대의원대회 연다

조합비 횡령 묵인·방조 및 비민주적 노조운영으로 한국노총 조직질서 훼손

등록일 2022년07월13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건설산업노조 제명 안건이 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된다. 한국노총은 13일 오후 2시부터 제433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건설산업노조를 한국노총 회원조합에서 제명하는 징계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논의에 앞서 상벌위원회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432차 회원조합 대표자회의 의결에 따라 구성되어 약 3주 동안 전국건설산업노조의 조직질서 문란 및 위원장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요구서를 확정하여 이날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 보고했다.

 


 

상벌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합비 횡령 묵인과 방조 및 비정상적 회계운영 ▲조직적인 부정선거 지시 ▲한국노총의 정상화 요구 불이행 ▲비민주적 노조운영 등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보도 된 대부분의 내용 들이 사실로 확인됐다.

 

상벌위원회는 “한국노총의 조직질서를 문란케 한 행위, 한국노총의 위상과 명예를 손상시킨 행위가 노총의 규약과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징계사유로 인정된다”며, “특히 한국노총에서 공문을 통해 전국건설산업노조의 집행부 총사퇴와 조직정상화 위원회 구성 및 민주적 규약 개정 등 정상화 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직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정상화를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상벌위원회는 “조사결과에 따라 제명 의견으로 징계 결의 요구서를 확정하고, 이를 회원조합 대표자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보고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전국건설산업노조 제명 안건을 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회의에는 제적인원 30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오늘 회원조합대표자회의 결정은 한국노총 조직의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조만간 모바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전국건설산업노조의 회원조합 제명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조합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민주적 절차를 통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임시대의원대회는 오는 7월 21일(목) 09:00부터 22일(금) 14:00까지 모바일로 진행된다. 과반수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찬성이면 가결된다.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인터뷰 이슈 산별 칼럼

토크쇼

포토뉴스

인터뷰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