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0일 오후, 7층 위원장실에서 취임 인사차 한국노총을 방문한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13일 취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왼쪽부터) 정지만 인사혁신처 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간담회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모든 요구를 흔쾌히 다 들어주기는 힘드시겠지만, 한국노총의 입장을 잘 들어주시고 깊이있게 파악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현장의 말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의무"라고 답했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도 "인사혁신처의 문턱이 높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공무원을 총괄하며 정책을 내는 곳에 계신 만큼,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한국노총 12층에 자리한 공무원연맹으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진행했다.
△ 공무원연맹이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과 간담회를 진행중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