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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는 생존권을 보장하라!

관광서비스노련 더케이호텔서울노동조합, 한국교직원공제회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 개최

등록일 2022년04월19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관광서비스노련 더케이호텔서울노동조합(위원장 이종옥)이 한국교직원공제회에 고용보장 없는 재개발을 즉각 철회하고 노동자의 고용과 생존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17년, 더케이호텔 서울의 재개발 계획을 최초 통보한 이후 지금까지 4차례 영업 종료 통보와 번복을 하고 있다. 또한, 재개발 계획에 대한 진정성뿐만 아니라 노동자 고용보장의 구체적인 입장과 대책도 없어 수백 명의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생존권 위협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한국노총 관광서비스노련 더케이호텔서울노동조합은 19일 오전 10시,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에 따른 고용불안과 생존권 박탈의 귀책사유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있음을 밝히고, 최고 책임자인 김상곤 이사장의 책무를 강력히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더케이호텔 서울은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지난 30여 년간 수천억의 임차료를 지급해 자산을 증식시키고, 호텔 영업을 통해 부동산 가치가 30배 이상 상승하는데도 기여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생존 가치를 무시하며 고용안정에 대한 대책도 없이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라고 말했다.

 


△ '투쟁!'을 외치는 이종옥 더케이호텔노동조합 위원장

 

이어 “호텔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2017년 9월, 재개발 계획을 통보한 후에 5년 동안 4차례 호텔의 영업 종료 시기를 번복했고, 올해 12월이 공제회가 최종적으로 통보한 영업 종료 시점”이라며 “하지만, 직원 처우에 대한 대책은 하나도 없이 호텔을 비우라고 하니 하루하루가 불안의 연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재개발을 통한 공제회의 개발이익 극대화가 영업 종료의 본질이며,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생존권 박탈의 귀책사유 또한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있음을 명확히 인지하고 인정해야 할 것”임을 밝히며, 최고 책임자인 김상곤 이사장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지 말고, 책임자의 자세로 책무를 다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연대사에서 “호텔 노동자들은 공제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누구보다 호텔 경영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공제회는 경영난을 이유로 사실상 임금동결 및 신규인력 채용 통제, 그리고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노동자들에게 삼중의 고통을 감내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 연대사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 위원장은 “실질적 경영주체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더 이상 고용보장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구체적이고 완전한 고용보장 대책을 마련해 제시하고 이행해야 한다”며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노동자의 삶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적극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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