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신규노조 대표자 및 간부들을 대상으로 민주적인 노조운영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23일 10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새내기노조 1일 배움터’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노조 설립 초기 상급단체의 제대로 된 지도와 지원이 이뤄져야만 건강하고 튼튼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교육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강의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처음 노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탄압과 회유 등 여러 부침이 많겠지만 원칙과 명분을 가지고 단결하여 당당하게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어 “항상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을 섬기면서, 소통한다면 성공한 리더, 성공한 노동조합이 될 것”이라며 “‘조직은 강하게 협상은 유연하게’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노총 산하 신규조직 대표자 및 간부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노총 운동방향(정문주 한국노총 정책1본부 본부장)을 시작으로 ▲노동조합 기초다지기(박덕수 한국노총 부천노동교육상담소 소장) ▲단체교섭 준비에서 마무리까지(김성호 한국노총 조직확대본부 실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