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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의 경쟁에서도 승리해 제1노총 위상 확고히 하자!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경북 포항지역지부, 경산지역지부 순회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21년06월10일 15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김동명 한국노총이 위원장이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140만 조합원 확보로 200만 조직화의 물꼬가 트였다”며, “한국노총이 가치의 경쟁에서도 승리해 제1노총의 지위를 굳건히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법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열악한 노동자들을 위해 플랫폼노동공제회를 출범시킬 것”이라며 “정규직, 조합원 중심의 노동운동만 가지고는 한국노총이 사회적으로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하겠다”면서 현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당부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의 전국 지역순회 간담회가 6월 10일 경북 포항지역지부, 경산지역지부에서 잇달아 열렸다.

 

△ 포항지역지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대표자들은 ▲지역교육 활성화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도) 현실화 ▲최저임금제도 개선 ▲차별 없는 백신휴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동명 위원장은 교육 관련 “코로나로 인해 가장 타격을 받은 사업이 교육일 것”이라며, “권역별 또는 지역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한국노총의 강점을 홍보할 수 있는 교육자료도 배포하겠다”고 답했다.

 

정년연장 관련해서는 “정년연장은 코로나 여파로 의제화가 늦춰졌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국민연금 수급연령과 맞춰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공론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오프에 대해서는 “타임오프 현실화를 위해 최선의 협상을 하겠다”면서도 “조직의 열망이 강한 것은 힘이 될 수도 있지만, 협상하는데는 독이 될 수도 있기에 담담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산지역지부

 

김동명 위원장은 최저임금 관련 “결정구조를 전반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최저임금이 정부의 입맛대로 결정되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며 “산입범위 확대로 최저임금이 인상돼도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휴가 관련해서는 “대기업, 공무원 등은 휴가가 보장되는데, 소규모·영세 사업장은 백신휴가도 차별 받아야 상황으로 지역마다 차별없는 백신 접종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면서 “당정협의 등을 통해 백신휴가 만큼은 차별 받지 않고 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천균 포항지역지부 의장은 인사말에서 “한국노총 위원장이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전국지역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남은 일정 잘 소화해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주택 경산지역지부 의장은 “이번 전국 지역순회 간담회가 현장과 소통하면서 한국노총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권오탁 경북지역본부 의장은 “한국노총이 140만 조합원을 확보해 제1노총 위상을 재정립해 자존심을 세웠다”면서 “지역순회 간담회가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 한국노총 캐릭터 ‘뚜기’ 인형 전달식(포항)

 

△ 한국노총 캐릭터 ‘뚜기’ 인형 전달식(경산)

 

#포항 #경산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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