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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김우남 마사회장 즉각 사퇴 촉구

김회장, 특채 강요하고 막말 퍼부어

등록일 2021년04월20일 08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김우남 마사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마사회장은 3월 초 자신의 보좌관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려다, 만류하는 실무자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김회장은 “내가 12년 국회의원을 X식아 횡으로 한 줄 알아 새X야”, “너 나를 얼마나 기만하는 거야, 이 새X야”, “이 아주 천하의 나쁜 X의 새X야” 등의 욕설을 했고, 실무자가 정부 지침을 확인해서 안 된다고 재차 보고하자 이번엔 “정부 지침이고 나발이고 그거 내가 책임질 일이지 ×× 니가 책임질 거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대통령까지 나서 김 회장에 대한 민정수석실 감찰을 지시한 후에야 김회장은 사내게시판에 “부끄럽고 부적절한 저의 언행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임직원에게 온 마음을 다해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 출처 = 이미지투데이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19일 성명을 통해 “전형적인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12년 국회의원을 어떻게 했을지 눈에 선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지금은 코로나19로 마사회가 정상적인 운영조차 하지 못해 지난해에만 7조 이상의 매출손실을 기록한 시점”이라며 “임직원들은 급여삭감을 감내하며 버티고 있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때에 김 회장은 측근의 특혜채용을 강요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월급 700만 원 이상을 받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3일 만에 해촉하는 촌극을 벌였다”면서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김회장이 10년 전 비슷한 특채 문제로 당시 마사회장에게 호통을 치며 채근했다는 사실”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김회장은 12년 국회의원을 하면서 ‘내로남불’만 배운 것인가?”라며 “사과가 진심이라면 김우남 회장은 지금 즉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마사회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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