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하기로’
한국노총은 6월 26일(화) 오후 2시 6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통일위원회를 열고,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구성 현황과 남북노동자 3단체 사업 협의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회의에 앞서 김주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회의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다”면서 “2008년 10월이후 10년만의 방문인데, 고층건물과 파스텔톤으로 치장된 거리 및 밝은 표정의 평양주민들을 보며, 많은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평양 방문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시대가 열리고 인적, 물적교류가 활성화되면 통일도 꿈이 아닐 것”이라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부터 시작해서 노동자들이 주체가 돼 통일의 물꼬를 트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남북노동자 3단체 사업 협의 결과’ 보고에서 한국노총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8월 13일(월) ~ 8월 15일(목), 서울 개최 ▲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 정례화 ▲산별 및 지역별 연대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남북3단체 추후 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노총은 8월 11일(토)부터 15일(수)까지 ‘제11차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홍보활동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참석한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위원장들은 회의를 마친 후 통일의 염원을 담은 문구를 작성하고,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국노총_통일위원회 #4.27_판문점_선언 #남북노동자_통일축구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