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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김진애,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노동절에 공무원도 쉴 수 있도록 하겠다"

등록일 2021년03월16일 17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한국노총을 찾아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되돌리고, 공무원도 노동절에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후보와 김진애 후보는 이날 함께 한국노총을 찾아 김동명 위원장 및 집행부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 변경 할 것과, 이와 함께 공무원들도 노동절에 쉴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 변경하는 사안은 이낙연 전 대표 시절 민주당과 한국노총간 정책협의회에서 협의된 사안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정책협의회에서 명칭 변경 관련 법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주문했었다.

 

김진애 후보는 "노동자의 날로 바꾸는 것과 공무원들도 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을 (박 후보와) 둘이 같이,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이자리에서 함께 약속하자고 제안했고, 박영선 후보도 동의했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앞서 모두발언에서 "오늘 만남이 한국노총과 서울시의 신뢰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서울을 함께 실현해가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며 "김진애 후보와 함께 왔는데, 노동계가 행복한 서울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질 없는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도 굉장히 크다"며 "심리적으로 아무래도 백신접종 때문에 봄처럼 마음이 풀려가고 있기는 하나 이럴 때일수록 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빨리 종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노동자 소득감소, 실직자 증가, 고용과 소득 불균형, 양극화 문제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정말 진심을 갖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얘기 나누고 공유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한국노총에서 많은 고견과 의견을 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진애 후보는 "이번에 서울시장 후보로 '코로나19 시민 사다리'를 공약했다.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이 잘 버티면 경기가 올라갈 때 엄청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데 이분들이 제대로 버틸 수 있게끔 하는 걸 만들자"면서 "서울시 재정을 보니 지난번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 상당히 빚을 졌는데 박원순 시장이 이걸 갚고 재정을 튼튼히 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노동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 노동을 보람차게 만들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점점 더 유연성이나, 노동유연성이라든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실 굉장히 많이 불안해하지 않나. 적어도 최소 생활 보장할 수 있는, 노동시간 포함해 관심 갖고 노동자편에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노총에선 김동명 위원장,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이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강선우 수행실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출신 박홍배 최고위원,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이, 열린민주당에선 김진애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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