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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앞에 패배없고, 투쟁 앞에 절망없다!

한국노총 부천지역노조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투쟁 해단식 가져

등록일 2021년03월13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투쟁 278일. 한국노총 역사상 최장기 투쟁이라고 불리는 오비맥주 경인직매장분회 투쟁이 부당해고에 대한 보상과 복직희망자의 고용승계에 협조한다는 오비 측의 약속과 함께 합의되어 투쟁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서 한국노총 부천지역노조 오비맥주경인직매장분회 조합원들은 “그동안 많은 동지 여러분들께서 관심 두고 도와주신 덕분에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부당해고 및 불법파견 농성투쟁이 어렵사리 마무리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조합원들은 “원청의 불법적인 행위에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오비맥주 매장 운영과정의 불법파견 근로감독 청원을 신청하여 근로감독이 시작됐고, 상급단체인 한국노총과 여론화에 나섰다”며 “우리 하청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사회적으로 여론화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투쟁속에 그 과정과 상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을 조합원들을 더는 볼 수 없어 불가피하게 부당해고에 대한 보상과 복직희망자에 한하여 향후 고용승계에 협조하겠다는 오비맥주의 약속을 받고 278간의 투쟁을 마무리한다”며 “동지들이 보내주신 연대의 마음을 저희와 같은 처지의 다른 노동자들에게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해단식에 참석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번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투쟁은 원청의 인사개입과 운영사의 부당한 인사조치, 열악한 근무환경과 노동조건 그리고 다단계 하청노동의 저임금과 고용불안 문제를 사회적으로 여론화했던 투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 투쟁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지역의 동지들과 시민사회단체, 정치권의 연대와 지원도 있었지만 모든 동지들이 믿고 의지하며 함께 싸운 단결력과 조직력에 있었다”며 “한국노총은 대기업의 다단계 하도급의 인건비 착취와 불법파견 문제의 사회구조적 원인을 바꾸기 위해 실천적 행동들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설훈, 김경협, 김주영, 서영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윤한 노동대외협력국장,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한국노총 김연풍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용목 상임고문, 한국노총 박종현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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