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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위한 노조! 함께 하는 여성!’

한국노총,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록일 2021년03월08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이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8일 오후, 한국노총회관 5층에서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여성의날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평등상 및 여성노동자상 수상자 등 소수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미영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의 모든 노동자가 힘들었으나, 특히 여성 노동자들에게 더 혹독했으며 그 고통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7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성별 임금 격차 또한 OECD 국가 중 매년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근본적으로 여성 노동자에게 불합리하게 전개된 사회구조를 타파하여, 유리천장과 같은 차별적 관행과 지속해서 발생하는 직장 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조 내 여성의 참여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노동조합 내에 여성위원회 설치와 활성화가 성평등 노동조합 문화로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첫걸음”임을 강조하고, “한국노총은 여성 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성에 따른 불합리한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사회악으로써 그 어떠한 형태로든 여성에 가해지는 성희롱과 성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그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200만 조직화! 여성 40만 조직화’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미조직 여성 노동자의 조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여성 노동자의 노동조합 활동 참여나 결의를 막는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조직활성화와 유지방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 노동자들의 성평등 실현과 노동권 쟁취를 위해 ▲여성 조직 확대 ▲동일노동‧동일임금 실현 ▲저임금 여성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최저임금 1만원 시대 실현) ▲성폭력‧괴롭힘 근절(안전한 일터 만들기) ▲채용시 여성차별 근절 ▲돌봄의 사회화를 통한 여성노동권 강화 ▲여성할당제 30%이행(여성대표성 강화) 등 여성노동자 권리 쟁취를 위한 7대 여성 권리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여성노동자상’ 수상자들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평등상’ 수상자(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한산업보건협회노동조합)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제11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참석자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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