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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련 HMM해원연합노조, 내년 1월 1일부터 파업 돌입할 것

HMM 문제,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적극 나서라

등록일 2020년12월29일 13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배재훈(HMM 사장) 빠지고, 이동걸(KDB산업은행 회장) 나서라!

 

한국노총 선원노련 HMM(옛 현대상선)해원연합노동조합이 찬성 97.3%(재적 369명, 찬성 324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HMM노조는 오는 31일 열릴 2차 조정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승선 거부 등 쟁의행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29일 성명을 통해 “경영난 속 HMM노조는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도 회사 살리기에 동참해 고통분담을 했다”면서 “그러나 5년 만에 이룬 결실에는 노동자가 함께 할 수 없는 것인가”라고 규탄했다.

 


△ 4월 2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HMM 알헤시라스(ALGECIRAS) 명명식(사진 = 청와대)

 

HMM노조 소속 조합원은 배와 육상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나뉘는데, 이들의 임금은 각각 6년, 8년간 동결된 상태다. 노조는 올해 HMM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4138억원에 달하는 만큼 8%대의 임금인상률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임금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한국노총은 “정부 주도로 (해운업에) 재정을 투입하고도, 일자리 창출은 커녕, 기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포기하는 지경”이라며 “사측도 채권단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질적 권한자인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결자해지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높은 파업 찬성률은 수년간 지속된 열악한 처우, 비전을 제시 못하는 배재훈 사장에 대한 실망으로 현장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의 표현”이라며 “망망대해를 오가며 열심히 일한 결과가 절망이라면 항해를 멈춰 희망을 찾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사상 유례없는 원양 컨테이너선의 멈춤으로 수출대란이 임박하기까지는 정부 또한 책임이 크다”면서 “정부는 양대 원양 국적선사 중 하나를 잃고 나서야 남은 하나를 살리기 위해 때늦은 재정 투입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첫 성과물인 HMM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해 선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하지만 알헤시라스호 선원들의 절반은 외국인으로 그 어느 국가가 국민혈세를 외국인 일자리에 쓰는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는 일자리 창출은 고사하고 기존 HMM 선원들의 처우가 악화되어 이탈하는데 방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무너진 해운을 재건한다는데 해운 현장 최일선의 선원들은 왜 파업을 준비하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노총은 “선원이 일손을 놓아 벌어지는 해운물류대란을 채권단과 정부는 정녕 보려하는 것인가”라며 “노조와 채권단 사이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국적선사 대표라면 차라리 물러나고, 뒤에서 팔짱 낀 채권단이 전면에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HMM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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