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은 6월 9일(화) 오후 2시 한국노총회관 5층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위원장으로 신승일 인하대병원 노조 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결과 재적인원 84명 중 기호 2번 신승일(50) 인하대병원노조 위원장이 47표(56%)로 당선됐다. 기호 1번 유주동(46) 건국대병원통합노조 위원장은 37표(44%)를 획득했다.
△ 신승일 제10대 의료노련 위원장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은 인하대병원노조 위원장(4선) 출신이다. 슬로건으로 ‘힘이 되는 의료노련 성장하는 단위노조’를 내걸었다. 주요공약으로는 △임금·단체교섭 지원 △단위노조에 조직활동가 지원 △소수노조를 위한 정기 노동교육 등을 제시하고, “단위노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급단체 지원과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수진 前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사퇴하면서 보궐로 치러졌다.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