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노조가 주인 되는 연맹’ 첫 출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위원장 정태길)은 12일 오전 11시 부산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대의원 135명 중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대회 결과 2019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임원·중앙위원·노총 파견대의원 선출,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모두 확정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2년 전 세 개의 연맹에서 다시 하나의 연맹으로 통합을 이뤄내며 선원노련을 출범시켰고 지난 1년은 통합연맹으로 온전한 한해를 보냈다”라며, “단결 속에서 얻어진 큰 힘은 선원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었고, 정책의 변화는 선원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선거 당시 공약했던, "가맹조합이 주인 되는 노동존중시대, 산별체제로 가기 위한 산별추진위원회 구성, 연맹의 내실을 다져 가맹조합을 위한 조직 및 정책 지원 강화 등을 내세우며 가맹조합 지원에 연맹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의원대회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해 외부인사 초청, 시상식 등 모든 의전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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