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주영 집행부 환송 및 신임 김동명 집행부 취임인사가 28일 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27대 임원선거에서 김동명, 이동호 후보가 당선된 후 일주일 만이다.
▲ 취임인사를 하고있는 김동명위원장(왼쪽)과 듣고있는 김주영 전 위원장(가운데), 이성경 전 사무총장(오른쪽)
김주영 전임 위원장은 “3년 전 새로운 희망 만들기 위해서 3수 끝에 당선돼서 ‘리셋코리아 핵심은 노동입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다”며, “지난 번 불출마 선언문 밝혔듯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최선 다해 작은 도움이나마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경 사무총장 역시 “3년간 사무총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제1노총을 회복하는 일에 신임 집행부와 사무총국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동명 신임 위원장은 “부패정권을 심판하고 정책협약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 등 정권교체 국면에서 김주영 위원장이 큰 일을 했다”며 김주영 위원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어 “한국노총 사무총국은 한국노총 정체성이자 미래”라며, “힘있는 노총을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동호 신임 사무총장도 “노동계를 비롯해 정․재계에서도 한국노총 신임 집행부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부담감이 많지만 노총이 바로서고, 정책적으로 각 지역이나 산별에 어려움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사무총국 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신,구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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