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의 건강한 일자리 보장으로 사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공공성 강화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노총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회서비스노조, 위원장 설인숙)은 12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워크숍을 열고, 사회서비스노동자 조직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 단체사진 촬영 중인 사회서비스노조 워크숍 참석자들

워크숍에 앞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노동운동을 하는 대한민국 제1노총으로써 대화와 투쟁의 병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과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정책협약에 사회서비스원 설립이 포함되어 있었고, 2월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출범했다”면서 “사회서비스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화 선봉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인건비와 운영비의 거의 대부분을 국가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보조금을 받는 사업장은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잘못된 행정해석으로 노동조합 활동이 부정되고 있는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늘 워크숍을 통해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의 건강한 일자리로 어어지고, 대한민국 사회서비스의 수준이 높아지고, 공공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 길에 한국노총이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개강식 후 사회서비스노조는 중앙법률원과 법률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노동조합의 운영과 노조간부의 자세(김영훈 공공연맹 조직처장) ▲단체교섭 실무(김경수 공인노무사) ▲사회서비스 조직화사업의 현황과 과제(임성호 한국노총 사회서비스조직화팀 실장)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 인사말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 사회서비스노조 설인숙 위원장(우) - 중앙법률원 김형동 부원장(좌)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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