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위원장 진병준)과 건설근로자공제회 및 건설 노사단체가 주관한 2019년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11월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기능 유공자와 가족, 정부 및 건설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전문직업인으로써 자긍심을 높일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제정되어 올해로 10번째를 맞이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 현장의 최 일선에서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건설기능인 35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전수되었다. 올해 새로이 신설된 대통령 표창으로 여성노동자인 김명순씨가 수상하였으며, 철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에는 각각 김유현씨, 최택진씨가 수상하고 국토부장관 표창에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조합원인 형틀목공 고재환씨가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치사를 맡은 진병준 위원장은 “6년간 통과되지 못했던 건설근로자법이 통과되었다”며 “우리 건설노동자의 염원이였던 건설근로자법이 통과되면서 드디어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나아가 건설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지만, 우리 건설노동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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