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지부(의장 전왕표)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봉사단(회장 김영준)이 지난 10일 '성남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 문을 열었다. 이동휴게소는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내에 자리잡았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앱 배달, 학습지 교사와 같은 이동노동자들은 대기시간이 길고 업무가 돌아다니며 이뤄지기 때문에 짬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꼭 필요해 이동노동자 휴게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이동노동자 휴게실에서는 휴식은 물론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정보검색, 커피 및 음료 서비스, 각종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체력단련실과 샤워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성남시 상대원동 근로자복지센터에 자리잡은 '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
한국노총 성남지부 전왕표 의장은 "이동 휴게실이 단순한 쉼터에 머물지 않고 이동 노동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지원하고, 건강 검진이나 법률, 노무, 주거, 금융, 복지, 일자리 전직 상담 등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동 노동자들의 종합 복지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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