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상집워크숍에서 최저임금 관련 논의를 통해 “최저임금법 목적과 취지에 반해 경제 위기 때와 같은 낮은 인상률은 최저임금 참사다”고 평가했다.
특히,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후퇴로 볼 수 있다며,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노총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6일 서울 잠두봉에서 2019년 하반기 상임집행위원 워크숍을 갖고,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주요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김주영 위원장 임기 3년차인 올해 하반기에 정책협약 이행과 조직확대 사업을 위해 각 본부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에 앞서 김주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에 문재인정부와 체결한 노동존중정책협약 이행 점검과 함께 특히 타임오프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각본부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타임오프와 산하조직 현안 등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워크숍에서 “조직화는 총연맹의 노력만으로는 안된다”고 진단하고, 산별과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와 함께 200만 조직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세대인 청년조직화에도 매진하기로 논의하고, 각급 조직에 청년위원회 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더불어 우리사회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을과 을간 연대활동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상반기 평가에서 뉴미디어 홍보활동이 강화되었다고 분석하고, 한국노총 및 산하조직의 주요 활동이 언론에 잘 알려지도록 산하조직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전환과 일의 미래’에 대해서도 대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논의한 하반기 주요사업에 대해 중앙집행위원회 등 결의기구 논의를 통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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