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위원장 진병준)은 제13년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산별 임단투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는 건설산업노조 대의원 200여명과 강신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지용수 항운노련 위원장, 강찬수 장학재단 이사,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김현중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진병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노동부가 약속한 포괄임금제 지침 폐기, 국회가 약속한 건설근로자법 개정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4월 산별 임단투를 시작으로 건설노동자들을 외면하는 정부와 국회, 건설자본을 상대로 대대적인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ILO 핵심협약 비준 및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도 난항을 겪고 있다"며 "건설근로자법 개정도 국회의 파행으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한국노총은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2018년 활동 보고 영상 시청, 모범 조직 모범조합원 표창을 통해 조합원들의 사기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