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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의집 노동자 고용대책 마련하라

사회서비스노조, 서울시 탈시설 정책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 대책 마련 촉구

등록일 2019년04월04일 16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사회서비스노동조합 향유의집 지부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탈시설 정책에 따른 향유의집 시설종사자들의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

 

 

탈시설은 장애인이 복지시설에서 독립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탈시설 권리 선언'을 통해 자립을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장애인들을 돌보며 일해온 시설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탈시설 정책에 따라 시설이 폐쇄되면일자리를 잃고 생존권을 위협받는 처지가 된다. 그러나 서울시는 탈시설 정책을 추진하며 시설 노동자들에 대한 뚜렸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상태다.

 

이에 향유의집 지부 조합원들은 서울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화 정책에 따른 돌봄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라"며 "시설 종사자와 서울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마련하여, 시설 종사자들의 향후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이라는 프리웰 법인의 운영방침과 서울시의 탈시설-자립지원 정책을 존중한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설 돌봄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천여명이 넘는 중증장애인시설 돌봄노동자들은 자신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 지원 장애인 거주시설은 43개소로 이들 시설에서 1,880명의 돌봄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 이후 한국노총 사회서비스노조 설인숙 위원장은 프리웰 법인의 탈시설-자립지원 정책 추진과정에서 산하시설 종사자들의 고용불안 문제 등에 대해 중점 감사를 요구하는 감사 청구서와 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제안서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향유의집 조합원들과 한국노총 조기두 처장, 사회서비스노조 설인숙 위원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최미라 부의장, 부천김포지부 박종현의장과 부천김포지역 노조 대표자들이 함께 연대했다.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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